태국에서 납치 "미얀마로 잡혀가" 중국인 5만명 추방
최근 미얀마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이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태국에서 납치되어 미얀마로 끌려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범죄는 주로 보이스피싱이나 온라인 사기 등을 일삼는 중국계 범죄 조직에 의해 이루어지며, 피해자들은 취업 광고 등으로 유인되거나 직접 납치되어 감금된 채 사기 범죄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초, 중국 배우 왕싱이 태국에서 납치되어 미얀마 미야와디로 끌려갔다가 사흘 만에 구출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왕싱은 드라마 오디션을 위해 태국에 입국했으나, 중국 범죄 조직에 의해 납치되어 온라인 사기 수법을 교육받는 등 강제로 범죄에 가담하도록 강요받았습니다.
인권단체 '인신매매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시민사회연대'에 따르면, 미얀마 내 범죄 조직에 의해 약 21개국 출신의 6,000여 명이 억류되어 있으며, 이 중 약 3,900명이 중국인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당하며, 가족들에게 거액의 몸값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미얀마에서 이러한 범죄 조직이 활개를 치는 배경에는 2021년 쿠데타 이후 지속된 내전으로 인한 치안 공백이 있습니다. 특히 군사정권이 통제력을 상실한 국경 지역에 사기 조직이 몰려들어 온라인 범죄 규모가 급격히 커졌습니다.
1. 최악의 범죄 소굴 '미아라'
미얀마에 위치한 '미아라'는 오랜 기간 범죄 조직들이 집결하며 무법지대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이 지역은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범죄의 온상이었으며, 범죄 조직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피해자들에게 끔찍한 고통을 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중국인 피해자 5만여 명이 이 지역에서 구조되거나 추방되면서, 미아라와 관련된 사건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미얀마와 중국 양국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촉발시켰습니다.
2. 중국의 범죄 조직 소탕 작전
2023년 10월부터 중국은 미얀마 당국과 협력하여 대규모 범죄 조직 소탕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 작전은 미아라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범죄 조직의 뿌리를 제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루어졌습니다.
현재까지 체포된 범죄 조직원은 5,000명에 달하며, 그중 다수가 중국 국적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조직 내에서 피해자들을 납치하여 강제로 온라인 사기 범죄에 가담시키는 등의 범행을 저질러왔습니다.
중국과 미얀마는 이번 작전을 통해 조직의 주요 인물들을 체포하고 피해자 구조에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은 국제 범죄 근절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범죄 소굴의 잔혹한 실상
미아라에서 벌어진 범죄는 잔혹함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범죄 조직에 의해 납치된 후 강제로 협박과 폭력을 동반한 노동을 강요받았습니다. 특히, 중국의 유명 배우 신과 모델 양치와 같은 인물들이 납치 피해자로 드러나며 충격을 주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피해자들은 납치 기간 동안 지옥 같은 경험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들은 지속적인 폭행과 고문을 당하며 극심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러한 범죄가 얼마나 끔찍한지 생생히 증언하며, 국제 사회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4. 범죄 근절을 위한 국제 협력
범죄 근절을 위해 중국은 미얀마뿐만 아니라 태국과도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이 협의체는 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한 공동의 약속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협력하여 조직적 범죄를 근절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협의체는 범죄 행동 억제를 위해 정보 공유와 범죄 조사 협력, 그리고 피해자 구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국은 범죄의 재발을 막고, 피해자를 보호하며 재활을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국제적인 협력이 범죄 해결과 피해자 지원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앞으로도 인권을 보호하고 국제 사회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태국과 미얀마 여행자가 늘어날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 더 안전하게 여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