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종시는 약 3,000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과 도시 기능 강화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5-6생활권을 중심으로 분양 및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급증하는 주택 수요와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1. 주택 공급 계획 및 청년·공무원 주거 안정
올해 세종시 합강동(5-1생활권)에는 분양주택이, 다솜동(5-2생활권)과 산울동(6-3생활권)에는 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층과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약 500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별도로 마련한다. 이는 높은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2. 초고령사회 대비 시니어타운 조성
행복청은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 주거 공간인 행복도시형 시니어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올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고령층을 위한 생활 편의 및 복지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주거 단지를 설계할 계획이다.
3. 행정수도 기능 강화: 대통령 제2집무실 및 국회세종의사당
-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시 중심부(S-1생활권)에 건립될 예정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 공모가 진행 중이다. 이 시설은 대통령 집무 공간, 비서실, 경호 시설 등이 포함되며, 향후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을 고려해 설계된다.
- 국회세종의사당: 국회와 행복청 간 협의를 통해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계획을 논의하며, 행정수도 상징성을 강화하고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4. 세종 국가상징구역 조성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하는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을 공간으로 조성된다.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도시·건축 통합 설계를 진행하며, 연내 당선작 선정 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국가 기념시설과 문화시설도 함께 조성해 도시의 상징성과 문화적 가치를 높인다.
5. 교통 인프라 확충 및 정주 여건 강화
- 금강 횡단교량 신설: 행복청은 금강 횡단교량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여 세종시 내 교통망을 강화하고, 도심 간 이동을 원활히 한다.
- BRT 및 광역 교통체계 정비: 신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개발하며,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환승센터 설계 등을 추진해 대중교통 간 연계성을 높인다.
6. 세종지방법원 및 검찰청 설립
세종시 내 법적·행정 기능 강화를 위해 지방법원 및 검찰청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법률 서비스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7. 첨단산업 및 연구 중심지로 도약
- 세종테크밸리 투자 유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세종테크밸리에 투자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첨단산업 기반을 확대한다.
- ‘집현전 미래캠퍼스’ 조성: 산업·연구·생활 기능을 결합한 기업형 R&D 복합타운을 구축해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한다.
8.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발전
행복청은 주택 공급 확대, 교통 인프라 확충,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세종시를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발전의 거점 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2025년은 세종시가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시 계획의 전반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미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주거 안정, 교통 및 산업 성장, 국가 상징구역 조성이라는 세 축을 기반으로,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지향적 도시 모델 구현을 목표로 한다.